한낮 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완연한 가을입니다. 주말에 뒷산으로 산책을 갔습니다. 이제 나무 그늘 밑은 한낮에도 제법 서늘합니다. 들판의 벼가 노랗게 익었습니다. 수확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 논의 물을 다 빼놨더군요. 예쁜 들꽃도 피어 있습니다. 김장용으로 텃밭에 심은 작물들도 잘 크고 있습니다. 배추는 잘 자라는 것들도 있고 아직 작은 것들도 있는데 김장때 모자르면 배추를 더 사와야할 것 같습니다. 들판에 노란 빛으로 일렁이는 논을 보니 가을이 실감 납니다. 조금 있으면 산에 단풍이 들 것 같습니다. 짧은 가을이 아쉽습니다.
이런 저런 일상적인 일들
2018. 10. 3. 08:30
- Total
- Today
- Yesterday
최근에 올라온 글
링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