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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든 이던 구별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"가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." 가 맞을까요, "가던 말던 네 마음대로 해."가 맞을까요?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말을 할때는 그다지 신경써서 말하지는 않지만 쓸때는 표기를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의미가 달라지는 표현들이 있습니다.
'-이든'과 '-이던'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요?
ㅣ이든 이던 구별 방법
'-이든'이나 '-이던'은 둘 다 맞춤법에는 맞는 말입니다. 그렇지만 뜻이 달라지기 때문에 문맥에 맞는 뜻으로 올바르게 써야합니다.
먼저 '-든'은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'든지', '든가'의 준말입니다. 그러니까 무언가 선택/나열이 된다면 '든'이 맞고 '던'은 틀립니다.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.
"가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."
"밤이든 낮이든 언제나 괜찮아."
"귤이든 딸기든 신 과일이 먹고싶다."
"밥을 먹든 티비를 보든 한 가지만 해라."
그럼 '던'은 언제 사용할까요? 과거의 어떤 상태를 나타내거나 어떤 일이 과거에 완료되지 않고 중단되었다는 의미를 나타낼때 '던'을 씁니다.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"그 두사람은 예전에 잠깐 사귀던 사이였다."
"하시던 일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까?"
이렇게 '든'과 '던', 뜻이 완전히 달라서 구분을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. 간단하게 '든'은 선택/나열, '던'은 과거의 일이라고 기억해두면 구별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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