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스토리 뷰

주말에 텃밭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. 텃밭에 심은 여러가지 작물중에 가장 많이 심은 작물이 고구마였는데, 고구마를 모두 수확하고 나니 밭이 텅 비었습니다.

 

 

봄에 고구마 모종을 사다 심은게 얼마 전 일인 것 같은데 벌써 수확할 때가 된걸 보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
 

 

전날 비가 살짝 와서 고구마 잎이 젖었지만 땅은 심하게 젖지 않아 시간 있을 때 얼른 다 수확했습니다.

 

 

고구마 줄기를 열심히 걷어냅니다. 고구마 줄기를 잡고 뽑으니 굵은 고구마가 줄줄이 딸려 나오기도 합니다.

 

 

어른 주먹만한 고구마가 네개나 딸려나왔습니다. 생긴건 예쁘지 않지만 껍질이 빨간게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고구마줄기와 잎을 모두 치우고 비닐도 다 걷어냅니다. 그리고 이제 호미로 흙을 파내 숨어 있는 고구마까지 찾아냅니다. 호미질을 너무 세게 하면 숨어있는 고구마 옆구리를 날려 먹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오전 내내 열심히 고구마를 캤습니다.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어째 크기가 너무 커서 쪄먹기는 부담스러운 것들 뿐인데, 큰 것들 끼리 모아놓으니 사진으로는 크기가 가늠이 안된는군요.

 

 

아무튼 맛탕을 해먹는것도 한계가 있고 말려서 겨울에 간식으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저번에 심은 쪽파도 싹이 나오고 있습니다.

 

 

배추도 제법 자라서 조금 지나면 묶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.

 

 

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

 

 


 

2018/09/18 - [이런 저런 일상적인 일들] - 김장 대비 쪽파를 심었습니다

 

'이런 저런 일상적인 일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마늘 심기  (0) 2018.10.15
가을 산책  (0) 2018.10.03
와송 키우기 도전  (0) 2018.09.28
전자레인지 밤삶기 직접 해본 후기  (0) 2018.09.21
김장 대비 쪽파를 심었습니다  (0) 2018.09.18
댓글
Total
Today
Yesterday
최근에 올라온 글
링크